인사말

한국여성의 역사,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꿉니다. 

안녕하십니까, (사단법인) 역사·여성·미래 상임대표 정현주입니다.
여성의 역사와 미래에 관심과 사랑으로  찾아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단법인) 역사·여성·미래는 5,000년 대한민국 역사와 문화의 발전에 중심 역할을 해온 우리 여성의 삶을 조명하고, 이 세상에 여성의 삶의 역사를 널리 알리며, 대한민국 국립여성사박물관 건립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대한민국 발전은 철갑같이 견고한 가부장 사회의 뒤안길에서 조용하고 겸손했지만 뛰어난 여성들, 어머니, 누이, 아내, 그리고 자신의 길을 묵묵히 앞장서 온 여성들의 힘과 희생으로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국사회 발전의 역사 한가운데에 여성의 힘이 있습니다. 21세기에도 여전히 성평등사회라 볼 수 없는 대한민국이지만 다시금 우리의 위대한 여성의 역사를 조명하고 오늘과 미래의 조화로운 우리 사회의 발전과 진화를 함께 이루고자 합니다.

(사단법인) 역사·여성·미래는 2012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여 여러분들과 더불어 2013년 국립여성사박물관 설립을 법제화하는데 앞장 섰고, 이제 그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 운동은 여성들만의 노력이 아니고 어머니와 누이와 아내와 딸과의 가족들 간 사랑 속에 오늘에 이르신 남성들도 함께하는 운동입니다. 여성의 문화를 역사 속에서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분석, 정리하며 즐겁게 공유하여 함께 향유하고자 합니다. 여성과 함께하는 혁신적 대한민국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특히 2018년은 1898년 9월 1일은 서울 북촌의 김소사, 이소사 등 여성들이 여성들의 교육권, 참정권, 직업권을 주창한 ‘여권통문’이 세상 만방에 주창된지 120주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세계여성의 날의 근간이 된 서양의 여성운동이 1908년을 시작의 해로 보는데 우리는 그보다 10년이 앞서 있었던 사실도 그동안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우리의 역사입니다. 역사여성미래는 이날 국회에서 성대한 기념행사를 개최했습니다. 2019년 12월에는 신용현 의원의 발의로 9월 1일을 '여권통문의 날' 법정 기념일로 정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여성의 역사는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지역에서, 여러가지 직업활동에서, 사회와 가정에서 개인으로서 여성이 수행한 보물같은 역사를 전문성을 갖고 발굴하고 해석하고 조명하는 발걸음을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펼치고 있는 다양한 활동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2월
                                                   (사단법인) 역사·여성·미래 상임대표 정현주